핸드폰 없이 하루동안 살아보기..;;
Posted 2007/03/12 17:26핸드폰 없이 하루 동안 살아보기..
정말 세상과 고립된 느낌이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선배의 차에..여분의 베터리를 넣어두고..
베터리가 거의 다 떨어진 핸드폰을 들고..잠시..선배와 헤어졌습니다..
그때 같이 있던 후배는 전날 술집에 핸드폰을 놓고 오는 바람에;;
저와 후배 둘다 핸드폰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ㄱ-;;
날씨는 춥고...밥은 먹어야 겠고.;;;
후배와 저는 둘이서 추운곳에서 벌벌떨며...공중전화를 찾아 헤맸습니다.
감격!!
30분 만에 공중전화를 발견..ㅜ_ㅡ;;
요즘은 공중전화 찾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전화를 걸려고 수화기를 드는 순간..
헉!! 전화번호를 모르는 것이었습니다..-_-;;
덜덜덜;;;
다행히..기억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번호를 물어봤습니다;;;
두 세다리 건너가면서..ㄱ-;;;;
어쨌든..마지막으로 전화해야할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았습니다.
감격!!감격!!
하지만..ㄱ-;;
동전이 부족;;;
헉!! 현찰도 없는데;;
요즘 공중전화로 전화하면 전화요금이 어찌나 빨리 떨어지던지..-_-;;
결국 주위 편의점을 찾아..(꽤 돌아다녔습니다..)
CD기에서 3만원을 뽑고...
그리고 따뜻한 음료수를 하나 사 먹었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ㅠ_ㅜ;
정말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음료수의 따뜻함이 몸을 녹여주는데..
음료수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쨌든 잔돈을 들고 공중전화로 다시 갔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멀리 갔다는 겁니다.-_-;;;
다른사람이랑 밥먹을테니...
밥먹고 있으라는 겁니다.-_-;;
제가 있던곳은 지방중에서도 산골짜기...
밥먹으러 가려면 30분은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_-;;
시내까지 가야 합니다.
날씨는 추운데.ㅠ_ㅜ;;
산골짜기라 그런지 더 추웠씁니다.ㅠ_ㅜ;;
제가 무거워서 그렇지..가벼운 사람은 충분히 날아갈 듯 싶었습니다.
어쨌든 버스를 타고 제천 시내로 갔습니다..
가서 핸드폰이 있는 친구를 제일먼저 불렀습니다.
핸드폰이 없으면 다른사람들과 연락도 안될 뿐 아니라.-_-;;
고행까지 생길 수 있다는 걸 이미 뼈저리게 느꼈기에..;;
그 친구 감사하게 차까지 끌고 나왔습니다.
차안은 너무 따뜻합니다...^_^
요즘 세상은 핸드폰이 없으면 살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중학교, 고등학교다닐때까지 핸드폰이 없었는데..
그때는 어찌 살았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군요...
오늘 핸드폰의 감사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었겠지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알려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_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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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핸드폰, 핸드폰없이살기, 휴대폰, 휴대폰없이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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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소통의 서글픔 - 군대에서 전화를 건다는 것은..
Tracked from Rits!의 사소한 이야기 2007/03/12 21:20 Delete
군대에서 전화를 거는 일에 대하여 흔히 '일방적'이라 불리는 것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대체적으로 행위를 가하는 쪽의 폭력으로 귀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방적 공격, 일방적 결정 등등. 그런데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 것이, 거기에다 '소통'이란 단어를 대입시키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소통의 기회, 즉 소통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이 한 쪽에만 주어져 있을 때, 그래서 소통이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않고 한 쪽의 일방적인 시도에 의해서만.. -
휴대폰이 없다면?
Tracked from Animatus Naearu[24M] 2007/03/13 01:11 Delete
iamgil님의 블로그에서 핸드폰이 없이 하룻동안 불편했던 이야기를 하시는걸 보자니.. 나도 생각이 나긴 난다;; 고등학교때쯤인가? 그당시 핸드폰을 가지고 잇엇는데 하루는 집에다가 놔두고 온적이 있었다. 한창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그때 알고지내던 몇몇 사람들에게 연락을 자주 하고 있던 터라.. 혼자 초조해 하며 사람들의 연락처를 알수없어서 한참을 방황했다.. 거기다가 집에도 좀 늦게 들어가게 되어 집에 도착한건 막차인 9시 반차.. 집에 도..
agrage
| 2007/03/12 17:53 | PERMALINK | EDIT | REPLY |비슷한 경험은 아니지만
갑자기 구속되고 감시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냥 벋어나고 싶어져서
폰을 3달정도 사용안한적은 있었어요 ;;
초반에는 정말 필요하고 불편했는데 2달째 들어서니 그냥 편하더군요.
약속같은거 오히려 더 철저히 지키고 - 서로 말이죠, 중간에 저는 연락하기 힘드니 상대방은 저한테 연락을 줄 수 없으니.
폰있을때보다 제 중심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H.K.KIKM
| 2007/03/12 23:00 | PERMALINK | EDIT |오..멋지시네요..
전 잠시만 없어도 힘들던데..
가끔 베터리를 확인했을때..
빨간핀의 압박은..ㅠ_ㅜ;;
5thbeatles
| 2007/03/12 18:42 | PERMALINK | EDIT | REPLY |미국으로 장기 파견을 간 관계로 핸드폰을 정지시키고 갔다가 간만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이런 저런 전화 번호를 적어서 오긴 했지만, 도심에는 공중전화 찾기도 어렵고, 또 전화 인심도 좋지 않고 (핸드폰도 없냐는 식의...) 해서 인터넷 상 동호회나 게시판에 글 올려 놓고는 피씨방을 전전하며 모임 시간이나 장소 변하는 걸 확인해야 했었죠.
한 일주일째 그러고 있는데.... 이젠 좀 익숙해지네요. 그리고 자유롭기도 하구요.
H.K.KIKM
| 2007/03/12 23:00 | PERMALINK | EDIT |와...
자유로움까지.^^
멋지세요..ㅎ;;
hoogle
| 2007/03/12 19:01 | PERMALINK | EDIT | REPLY |저도 지금 핸드폰이 없이 한달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계속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잘 살아갑니다.
아직은 새로 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주위에서는 사라고 야단인데... -_-;;
핸드폰이 없으면 세상이 조용해보이는 것같습니다.
H.K.KIKM
| 2007/03/12 23:01 | PERMALINK | EDIT |ㅋㅋㅋ
중요한건 자신만 힘든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도 힘들다는것 이군요.^^
소필
| 2007/03/12 19:58 | PERMALINK | EDIT | REPLY |저는 요금이 많이 나와서 해지하고 1년 반정도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때의 경험으로는 저는 불편하지 않고 주변이 불편해 하던걸요 ㅎㅎ;
물론 급한상황, 필요할때가 있지만 조금이나마 언제 어디서나 전화, 문자를 받아야한다는 압박감이 없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
H.K.KIKM
| 2007/03/12 23:02 | PERMALINK | EDIT |와...
많은 분들이...핸드폰 없는 생활을 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마음같아서는....동참하고 싶지만..
회사생활을 무난히 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_^;;
전뇌소녀
| 2007/04/06 08:57 | PERMALINK | EDIT | REPLY |핸드폰 없는 생활이 어언 2년 3개월 쨉니다. 핸드폰 없는 삶을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군대로 오세요. (퍼퍽)
<군대에서 핸드폰 없이 공중전화로만 살기>체험 수기를 트랙백 해둡니다 -_-
H.K.KIKM
| 2007/03/12 23:02 | PERMALINK | EDIT |이런..
이미 군대를 다녀와서..^^;;
동참하기가 어렵겠네요.ㅎㅎ;
vagabond
| 2007/03/12 23:33 | PERMALINK | EDIT | REPLY |저는 대충 5년전에는 일부러 일주일동안 핸드폰을 놔두고 다니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공중전화가 너무 찾기힘들어져서 놔두고 다니기가 힘들더라구요.
사람 변하는건 정말 금방이네요 ㅋ
H.K.KIKM
| 2007/03/13 09:27 | PERMALINK | EDIT |그러게요..
중독되는것도 금방이구요.^^
Futurefly
| 2007/03/13 01:06 | PERMALINK | EDIT | REPLY |저 같은 경우에도 지금 사실상 핸드폰이 시계기능만 하고 있네요.
일하려고 맨날 집과 엄청난 거리에 떨어져서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은 '거추장 스러움'. 그 단 한가지 이유로 인해 저에게서 버림받았습니다.-_-
물론 그 이전에도 자주 연락이 오지 않았던건 사실입니다만...ㅠ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조금 소외되는 기분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만큼 어떤 한 것에서 자유로워지는 듯한 느낌이에요.
왠지 핸드폰중독이라는 말 접하게 되면 사람이 다루려고 만든 기계가 도리어 사람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닐런지...^^;;;
H.K.KIKM
| 2007/03/13 09:28 | PERMALINK | EDIT |ㅎㅎ;;
중독이라는 말...정말 공감이 가네요.^^;;
편하게 살기 위해 생긴 핸드폰에 엮여 사는걸 보면...
두리모~
| 2007/03/13 01:56 | PERMALINK | EDIT | REPLY |없으면 참 불편하긴 하죠. 고생하셨습니다. ^^
핸드폰의 용도로 삶을 다해주면 좋을텐데
있어도 알람 기능, 시계 기능만 할 뿐이니...
그러고보니 스팸 문자는 자주 와 주더군요.
그마져도 반가움이 느껴질때가 있답니다. ^^
H.K.KIKM
| 2007/03/13 09:29 | PERMALINK | EDIT |ㅋㅋ
막상 보면 전화는 오지 않지만...
제가 전화해야 할때 손에 핸드폰이 없다는건 곤욕이더군요..
더군다나 공중전화를 찾아도 요즘은 전화번호가 기억이 안나서.ㅠ_ㅜ;
she-devil
| 2007/03/13 03:02 | PERMALINK | EDIT | REPLY |전 가끔 주말에 핸드폰을 꺼버리고 살기도 하는지라 =ㅂ=);;;
/
그저께 블로그가 만 하루정도 닫혀버렸는데 그게 더 답답하더군요 >_<
H.K.KIKM
| 2007/03/13 09:30 | PERMALINK | EDIT |블로그에 중독되셨군요.ㅋㅋ
저도 요즘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답니다.ㅠ_ㅜ;;
TrueKang
| 2007/03/13 17:13 | PERMALINK | EDIT | REPLY |핸드폰이 없을때의 고요함과 더불어 따르는 적막감(거의 외로움 반 평화반)
비슷하긴한데... 난 걷는게 싫소만....차가 없으면.... 이동불가능(구제불가능) ㅋㅋㅋㅋ
H.K.KIKM
| 2007/03/14 19:44 | PERMALINK | EDIT |ㅋㅋㅋ
형님은 언제 함 불러주소~
언제 봤는지 얼굴 일어버리겠네.ㅋㅋ
moohoo
| 2007/03/16 01:05 | PERMALINK | EDIT | REPLY |댓글 보고 옵니다.
죄송합니다. 트랙백에 안좋은 추억(스팸)이 있어서 트랙백은 안걸었습니다;;
H.K.KIKM
| 2007/03/16 01:44 | PERMALINK | EDIT |^^
제가 트랙백을 요청했었나보네요.^^;;;
적어주신 주소가...
잘못되었는지..찾아갈수가 없어...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ㅠ_ㅜ;
죄송합니다.